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베스트 12와 함께 감독추천 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나눔 올스타(NC·넥센·KIA·한화·LG)를 이끄는 김경문(NC) 감독은 이재학, 임창민(이상 NC), 김세현, 김민성(이상 넥센), 헥터, 홍건희, 백용환, 나지완(이상 KIA), 조인성(한화), 신승현, 히메네스, 채은성(이상 LG)을 선택했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의 김태형(두산) 감독은 심창민(삼성), 박희수, 켈리, 이재원, 정의윤(이상 SK), 박세웅, 손승락, 강민호, 황재균(이상 롯데), 김재윤, 박경수, 이대형(이상 kt)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리그 1위 두산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올스타를 배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 한화가 6명, NC·넥센·KIA·롯데 등이 각각 5명, 삼성과 SK가 4명씩, LG와 kt가 3명씩 올스타를 배출했다.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한화의 조인성은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감독 추천으로는 2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현역 최고령 포수인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되면,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포수(경기일 기준 41세 1개월 21일)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13년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선 삼성 진갑용이며 당시 나이는 39세 2개월 11일이었다.
롯데 강민호는 개인 통산 10번째이자 2007년 이후 10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이번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된 24명의 선수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12명에 달한다. 나눔 올스타의 심창민, 켈리, 박세웅, 김재윤(이상 투수)과 드림 올스타의 임창민, 김세현, 헥터, 홍건희, 신승현(이상 투수), 백용환(포수), 히메네스(내야수), 채은성(외야수)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의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특히 LG 신승현은 데뷔 17년, 넥센 김세현은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서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총 48명의 스타 선수들이 출동하는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