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女핸드볼 오영란 등 '리우 올림픽' 선수단 격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 30일을 앞둔 6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리우 올림픽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훈련 지원 등 올림픽 출전 준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브라질 내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감염에 대한 방비 및 불안한 치안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인 선수들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대훈(태권도), 구본길(펜싱), 유원철(체조), 김현우(레슬링), 오영란(핸드볼) 선수 등의 훈련을 참관하고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격려 대상 선수 중 여자핸드볼 오영란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대표팀의 합류요청에 못이겨 이번에 다시 선수로 출전한다. 44세인 오 선수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모델이기도 하다.

리우 올림픽 선수단은 오는 27일 본진이 리우로 출발할 계획이고 이에 앞서 19일 결단식을 갖는다. 우리 선수단은 4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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