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日 마에다 상대로 2루타…볼티모어, 5연패 탈출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LA 다저스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마에다를 상대로 좌측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0번째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하고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3번타자 매치 마차도가 좌월 3점홈런을 때려 1-1의 균형을 깼다. 마에다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현수는 이후 두차례 타석에서 각각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8이 됐다.

볼티모어는 LA 다저스를 4-1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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