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연천·파주 지역의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남 지사는 또 북한당국이 방류할 경우 사전 통보를 하도록 합의문에 명시돼 있음에도 무단방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합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책회의에서 황강댐 방류가 수공이라기보다 수위조절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연천군은 임진강 주변 7개 읍·면에 하천순찰을 강화한 것은 물론 주민과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 6·25전사자 등 26위 봉안·안장식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가 오늘 오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6·25 전사자와 배우자 26위 영현 합동 봉안·안장식을 엄수(嚴修)했습니다.
안장되는 유해는 6·25전쟁 전사자 19위, 배우자 7위이며, 대전현충원에 18위, 서울현충원에 6위, 이천호국원에 2위가 안장됩니다.
6·25 전사자와 배우자 26위는 그동안 선산이나 가족묘, 야산 등에 안장됐던 국가유공자들입니다.
◇ '세월호 참사 추모사업'…협의회 발족
세월호 참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지역 추모사업의 추진을 지원할 민·관 협의기구인 '4·16세월호 참사 안산시 추모사업 협의회'가 발족됐습니다.
안산시는 오늘 시청 회의실에서 제종길 시장,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대표 등 24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추모공원 조성, 추모비 건립 등과 관련한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합의안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경기도, 고양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승인
경기도는 오늘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심의를 통해 고양시의 도시공간구조를 기존 일산 1도심에서 일산과 화정 2도심으로 보완 설정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했습니다.
또 현재 간선도로망 개선대책과 1인당 공원면적 11.3제곱미터 확보하는 등 사회, 문화, 경제 등 각종 개발지표를 설정했습니다.
◇ 경기북부청사 별관 '설계VE' 접목…3억3천만 원 절감
경기도는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 설계에 대해 가치공학, VE(Value Engineering)을 적용해 3억3,700만원의 생애주기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설계VE는 최초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기능을 분석하는 것으로 설계내용 경제성과 타당성,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를 절감하는 것입니다.
이번 설계VE를 실시한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는 총 172억 원을 들여 연면적 7,200제곱미터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을 짓는 공사로 내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 포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1월 말까지 운영
포천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합니다.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 엽사 30명을 선발해 5개 권역으로 나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나 고라니 등을 포획하게 됩니다.
농작물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는 포천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으로 출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