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국제우편'…필로폰 유통 '조선족' 무더기 검거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투약한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서 마약을 공급·판매·투약한 조선족 동포 10명과 한국인 3명 등 모두 13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필로폰을 투약한 조선족 동포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구속된 조선족 동포들은 헤이룽장성 출신 선·후배 사이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 150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필로핀을 점조직 형태로 서울과 안산, 시흥, 인천 등 수도권에 유통시키고 직접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신용카드 복제기술자를 추적하던 중 차량에서 '흡입용 빨대' 등 마약 사용 흔적이 나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마약총책 A씨와 카드복제 기술자 3명을 중국 공안에 통보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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