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배구 삼국지', 클럽 최강 가린다

한국 대표는 현대캐피탈, 15일부터 3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V-리그를 대표해 '배구 삼국지'에 출전한다.

현대캐피탈은 15일부터 3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MG새마을금고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3개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구클럽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기존 한일 탑매치와는 달리 중국이 추가됐고, 여자부 경기가 빠졌다. 출전팀이 두 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스피드 배구' 돌풍을 일으켰던 최태웅 감독과 현대캐피탈의 국제무대 도전이다. 중국 대표는 상하이 골든 에이지, 일본 대표는 제이텍트 스팅스가 각각 출격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7시 제이텍트 스팅스와, 17일 오후 3시에는 상하이 골든 에이지와 각각 격돌한다. 16일 오후 3시에는 제이텍트와 상하이의 경기가 열린다.

상하이 골든 에이지는 1996년 창단해 12차례나 우승한 명문 팀으로 2014~2015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던 35세 어린 감독 선 치옹이 이끌고 있다. 2016 월드리그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던 다이 칭야오, 천 롱하이가 출전해 기대를 모은다.

제이텍트 스팅스는 1958년 창단해 2013~2014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신흥 강호다. 지난 시즌도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4위를 차지했다. 후루타 시로의 파괴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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