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57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아파트 앞 사거리 중심 도로에 지름 1.5m, 깊이 1.4m의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제2 롯데월드로부터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30분간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교통 통제에 나섰다.
현장 복구를 맡은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긴급 복구를 할 직원들이 현장으로 오고 있다"며 "오는 즉시 복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해당 도로가 예전에 있던 도로를 파서 재공사를 한 도로"라며 "당시 굴착 작업을 한 뒤 자갈과 모래 등으로 메꿔놓은 부분이 비에 쓸려 내려가면서 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오전 9시 20분쯤에는 마포대교 앞 도로에 지름 1.5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