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 북한지역에도 폭우

북한 기상수문국 전 사무실 (사진=자료사진)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한의 여러 지방에도 많은 비와 폭우가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난 4일 12시부터 5일 9시사이에 중부이남에 머물러있는 장마전선과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황해남북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여러 지방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 별 강우량을 보면 강원도 회양군 170㎜, 평강군 139㎜, 고성군 132㎜, 창도군 158㎜ , 김화군 154㎜의 비가 내렸고 황해남도 배천군 138㎜, 봉천군 137㎜, 황해북도 장풍군 175㎜, 금천군 135㎜, 개성시 140㎜를 기록했다.

1일에도 강원도 이천군 142㎜, 평강군 121㎜, 세포군 115㎜, 황해북도 신계군 128㎜, 토산군 114㎜를 비롯해 여러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중앙기상예보대 심명옥 부소장은 "북부와 중부지방을 자주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초사이에 북부와 중부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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