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는 경기신보와 한국은행 경기본부를 비롯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것이며 전국 최초로 보증기관-한국은행 간 연계보증을 실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은 약정된 금리로 대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도 해당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0.75%)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신보의 연계보증은 총 5000억 원 규모이며, 한도는 같은 기업당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이내다.
대출금리는 5천만 원 이하는 2.7%, 5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2.8%다.
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도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경기도자금의 보증서 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이자지원율 1% 포함해 2.85% 수준(5월 현재)임을 감안할 때, 연계보증은 경기도의 이자지원이 없이도 경기도자금 수준의 낮은 금리다.
연계보증은 오는 11일부터 경기신보 각 영업점에 접수 가능하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한국은행 경기본부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