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11시 30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추풍령휴게소 내에 주차된 3만 2000ℓ 규모의 탱크로리 차량을 25t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배관이 파손되면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아세트산에틸 2만 8000ℓ 중 200ℓ가 누출됐다.
무색 액체인 아세트산에틸은 석유류로 향료 및 용제로 쓰인다.
사고가 나자 김천소방서, 경북 특수구조대 등이 출동해 누출된 아세트산에틸을 흡착포 등으로 수거했다.
또 파손된 탱크로리에 남아있던 아세트산에틸을 다른 차량으로 옮겨 싣는 등 사고 발생 5시간 만에 사고 현장 수습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