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 박스오피스 역주행…3만 돌파한 무서운 뒷심

영화 '불의 전차' 스틸컷. (사진=자료사진)
35년 만에 국내 개봉한 영화 '불의 전차'가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불의 전차'는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경쟁작인 '본 투 비 블루'와 '우리들'을 포함한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일궈낸 기록이다.


개봉 18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아니라, 좌석점유율도 35%로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불의 전차'가 이처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관객들의 입소문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만큼, 그 작품성이 보장돼 있고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실제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남겼다는 설명이다.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가 사회의 편견에 맞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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