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4일 '류현진의 복귀 임박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류현진은 빠르면 8일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8일 등판이 어렵다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올스타전은 13일 펼쳐지고, 후반기 일정은 16일부터다.
7월 중에는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류현진이 8일 복귀하지 않으면 한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한 뒤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의 재활 복귀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5월 수술을 하면서 시즌 아웃됐다. 이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복귀의 마지막 단계를 점검했다.
지난 2일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 A팀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오클랜드 산하 스톡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 84개 중 최고 구속 145km를 찍었다.
2013, 2014년 2년 연속 14승을 거뒀던 류현진. 다저스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류현진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