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2016년 아시아증시 외국인 매매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들어 6월말까지 외국인 순매수 최대국가는 대만으로 62억 4500만달러를 순매수했고 다음이 한국 (34억 2천만달러), 인도(27억 3600만달러), 태국(10억 27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만과 인도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째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고,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3년간 순매수를 계속해오다 2015년에 순매도(28억 1400만달러)로 돌아섰다가 올들어 다시 순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대표 주가지수가 전년말에 비해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태국으로 12.19%가 올랐고, 다음이 태국(12.14%), 인도네시아(9.22%), 베트남(9.19%) 순이며 우리나라는 0.46% 상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올들어 가장 많이 하락한 국가는 일본(-18.17%), 중국( -17.22%)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결정 이후 증시동향을 보면, 브렉시트가 본격화된 6월 24일에도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순매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각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6월 24일에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다음 거래일인 27일부터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