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명품 소재를 만들 인재들을 직접 데려 오겠다”며 지난 주말 일본 도쿄 뉴 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박 부회장은 “일본 하면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장인정신)’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장인정신의 본고장인 히가시오사카에 위치한 노다금속공업은 제품을 제작할 때 ‘7번 측정한 후 재단’을 할 정도로 정성을 다하는 데, LG화학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장인정신을 갖추고 고집스럽게 실천해 갈 인재”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69년간 멈춤 없는 성장의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라는 창업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정신을 고집스럽게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고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인정신을 갖춘 인재를 찾으러 왔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올해도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찾아 직접 BC투어행사를 주관한 것을 비롯해, 오는 10월에는 미국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LG화학의 국내 정규직 임직원 수는 박 부회장이 취임하던 2012년 말 1만1천603명에서 올해 1분기 1만4천834명으로 28%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