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헨더슨(캐나다) 3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단독 선두를 달렸다.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인 헨더슨은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헨더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첫 우승을 손에 넣었다.
헨더슨은 올 시즌도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에 올라 '톱 랭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의 추격에 나섰다.
1타를 더 줄인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2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했고,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는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6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26.볼빅)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있어 많은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