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호 홈런 폭발 '10G 4홈런'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 텍사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 시각) 미국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솔로포를 날렸다. 상대 우완 불펜 마이클 톤킨의 시속 153km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일 만의 아치다. 최근 10경기 4홈런의 상승세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6리(90타수 23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타일러 더피의 시속 143km 직구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회 더피의 너클 커브에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도 너클 커브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 존재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7회 1사에서 상대 불펜 톤킨을 우월 1점포로 두들겼다. 9회는 케빈 젭슨의 151km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5-17로 졌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가운데 빅리그에 복귀한 미네소타 미겔 사노는 3회 3점 홈런 등 4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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