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日선수 꺾고 로드FC 2연승

사진=로드FC 제공
첫 중국 원정 대회에 나선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가 로드FC에서 2연승했다.

이예지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2' 여성부 계약체중(46.5kg) 경기에서 하나 다테(19, 일본)에 2-0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왼쪽으로 돌면서 기회를 엿보던 이예지는 경기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몰고갔다. 이어 상위포지션을 차지한 후 암바를 시도했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포인트를 따기엔 충분했다. 두 선수는 라운드 후반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동시에 경고를 받았다.

2라운드. 두 선수는 간간이 펀치 공방을 벌였지만 임팩트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그라운드 상황이 됐고 하나 다테가 암바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예지는 지난해 7월 로드FC 일본 대회에서 시나시 사토코(일본)에 2라운드 TKO패한데 이어 지난 2월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대회에서 와타나베 히사에(일본)에 2라운드 KO패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로드FC 029에서 시모마키세 나츠키(일본)에 1라운드 암바승을 거둬 종합격투기 첫 승을 신고했고, 이날 승리로 2연승까지 내달렸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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