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캠비아 포틀랜드 2R 공동 18위

한국 골퍼들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중위권으로 밀렸다.

한국 골퍼들은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대거 불참했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을 비롯해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김효주(21, 롯데) 등 상위랭커들이 모두 빠졌고, 최운정(26, 볼빅) 등 7명만 출전했다. 10위권 내에 아무도 자리하지 못한 가운데 최운정이 2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11언더파 공동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8타 차. 한국 골퍼 가운데는 최고 성적이다.

김인경(28, 한화)과 오지영(28, 한화)이 1오버파 공동 62위에 자리했고, 강해지(26, 한화)와 곽민서(26, JDX), 양자령(21, SG골프)은 컷 탈락했다. 이일희(28, 볼빅)는 기권했다.

페테르센과 헨더슨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페테르센은 2013년까지 박인비(28, 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3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이후 세계랭킹 18위까지 밀린 상태다. 반면 헨더슨은 지난해 챔피언으로 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선 떠오르는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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