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공군기지는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6분쯤 트위터를 통해 "기지내 총격이 보고돼 모든 인력이 대피소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건은 말콤 그로우 의료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초기 대응팀이 현재 현장에 급파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당초 이날 앤드류 기지에서 총격에 대비한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류 공군기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이 이착륙하는 곳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밤 9시쯤 캐나다 오타와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곳을 통해 워싱턴DC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