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그 누가 인정하든 안하든 우리는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탄을 가진 핵보유국이며, 우리 식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까지 장비한 당당한 군사대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박근혜 패당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이 엄연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성명은 "미국과 괴뢰패당은 의연히 우리의 핵능력 강화가 그 무슨 '고립'과 '자멸'을 초래한다고 잠꼬대 같은 궤변을 내지르고 있다"면서 "미국은 달라진 우리의 전략적 지위와 정세변화의 본질을 바로 보고 더 늦기 전에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은 조평통이 지난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당 외곽기구에서 국가기구로 승격된 이후 나온 첫 대외 성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