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 명단 및 1차 강화훈련 대상자 명단 교체를 알렸다. 기존 박찬희(전자랜드)가 부상 및 재활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대신 허훈이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허재 감독이 가장 먼저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고, 이후 지난 21일 발표한 24명 예비엔트리에 형 허웅이 포함됐다.
여기에 동생 허훈이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삼부자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예비엔트리 24명 가운데 1차 강화훈련을 소화하는 14명은 오는 7월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허웅과 허훈 모두 1차 강화훈련 명단에 포함됐기에 윌리엄존스컵이 삼부자가 함께 하는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