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오후 4시 31분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이라는 제목의 공시에서 "상기 풍문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라며 증시와 sns를 중심으로 떠돌던 이 회장 사망설에 대한 진화를 시도했다.
앞서 증권거래소는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해 7월 1일 12시까지 공시하라고 삼성전자에 요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증권거래소의 이 요구에 대해 시한인 내일 오전 12시보다 거의 하루 앞서 부인 공시를 낸 셈이다.
그만큼 이날 떠돈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파장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날 낮 12시쯤 부터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이건희 회장 사망설'과 "3시 공식발표설'이 떠돌았다.
이에대해 삼성그룹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구도로 부인해 왔지만 결국 삼성그룹 관련주가 출렁이자 증권거래소가 공시를 요구했고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부인공시를 낸 것이다.
실제로 증권시장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 SDI 등의 주가가 일제히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