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주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기획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용산구청 관계자와 입주예정 쪽방주민 등이 참석했다.
총 19세대가 입주하는 이번 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 내부 리모델링, 외부 개보수, 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7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서울시는 임대보증금 2억원 등을 지원했다.
디딤돌하우스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협력해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12월 동대문에 디딤돌하우스 1호(21세대)를 개소한 바 있다.
현재 27~28만원 수준인 월세를 18만원 수준으로 대폭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쪽방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간 소통,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공동주방 및 외부테라스(데크)를 조성하는 등 공용공간 조성에도 크게 신경 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는 단순 지원이 아닌 실질적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사회복귀까지 동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쪽방촌 주민 거주환경 개선과 자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