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통상정책으로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해 중남미 등 유망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및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자유무역협정(FTA)에의 적극 대응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 확산과 최근 브렉시트에 따른 세계적인 통상환경 변화에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 영국과의 통상분야 대응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금융 부문의 변동성이 실물 부문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부처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美 대선과정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향후 통상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주요 통상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미국 정부, 의회 및 업계를 다각적으로 접촉해 한미FTA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비관세장벽을 파악해 비관세장벽포털을 통해 업계에 신속히 전파하고, 정부간 양자‧다자채널을 총 가동해 비관세장벽 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협상을 개시한 한-중미 FTA 협상을 조속히 추진해 중미시장 선점 및 미주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통상추진위원회에는 기재부, 외교부, 문제부, 국토부, 농림부, 해수부, 식약처 등 20여개 부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