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르침과 통찰력에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트위터 이용자 'Dr. Chan Lee')
"20년 전 대학생 때 그 당시 제3의 물결은 충격이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정말 좋은 데로 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다음 이용자 '부산싸나이')
미래학자인 미국의 앨빈 토플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한 사실이 30일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을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한 토플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아이디 'yinz****'는 "제3의 물결은 아직도 많이 읽는 책인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ybe****'는 "사회과학 쪽 거장이 가셨네. 이제 편히 쉬길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kimy****'는 "진짜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신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kk8****'는 "인류의 역사에 한 획을 남긴 인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고인의 위대한 업적을 돌아본 댓글도 많았다.
다음 네티즌 '창문넘어'는 "1980년 제3의 물결 정말 대단했지. 이렇게 세월은 가는구나", '환인'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이는 미래로 바꿔주셨지요. 통찰력은 이런 분께 어울리는 단어라는 걸 느꼈습니다. 책 잘 읽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권력이동, 제3의 물결…20대 초에 읽고 파고들며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상과 꿈을 소유할 수 있었다. 땡큐, 앨빈 토플러. 굿바이"라고 인사했다.
또 '오구가구'는 "어린 나이에 당신의 위대한 저서를 읽고 너무나 큰 충격을 경험했었지요. 생각하는 혁명을 주셨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되셨으니 편안히 계십시오"라고 기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hoch****'는 "앨빈 토플러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는데…인류의 큰 손실이다. 요즘 같이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 당신 같은 선각자의 의견이 너무나 소중한데"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