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안 섬마을 집단 성폭행' 피의자들 29일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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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피의자들이 사건 발생 40여일 만에 구속기소 될 예정이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29일 오후 여교사를 성폭행한 박 모(48) 씨 등 3명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구속기소 되면 이들 성폭행 피의자는 목포 교도소에 수감된 뒤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신안 섬마을 집단 성폭행' 피의자들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 목포 경찰서에서 검찰 호송 전 취재진들의 일문 일답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CBS)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박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학부형인 박 씨가 지난 5월 21일 저녁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여교사 A 씨와 교사-학부형으로 자리를 함께한 뒤 술을 강권, 교사가 취하자 같은 날 밤 11시부터 22일 새벽 2시 사이 초등학교 관사에 차로 바래다준다며 따라가 유치원 학부형인 이 모(34) 씨·김 모(38) 씨와 함께 차례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를 상대로 공모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한 결과, 주요 피의자 박 씨의 차량 이동 경로가 찍힌 CCTV 분석과 피의자들의 통화내역·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 사이에 순차적이고 암묵적인 공모를 통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들 피의자는 공모 범행을 부인해 검찰이 이들 피의자에 대해 20일 동안 수사하며 공모 부분에 대해 수사 성과를 냈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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