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엔딩 두고 시청자들 "해피냐 새드냐" 설왕설래

(사진=tvN 제공)
28일(화) 밤 11시, tvN 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의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도경(에릭)과 해영(서현진)이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 결혼하려고"라고 말하는 도경의 내래이션과 함께 해영이 회사 사무실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는 장면이 등장한 것이다.

해영의 전 남자친구 태진(이재윤)도 해영을 만나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건 네 운명이었나 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라며 도경과 해영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을 기대하면서도 혹시나 벌어질지 모를 반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또 오해영' 공식 홈페이지(program.interest.me/tvn/againoh) 시청자 게시판에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 시청자는 "워낙 허를 많이 찌르신 작가님이시지만 이번만은 지금 분위기 그대로. 이젠 더이상 찔릴 곳도 남아 있지 않답니다. 반전 없는 없는 거 맞지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지금 최종회 예고편 떴네요! 근데 누가 응급실행? 내 이럴 줄 알았다. 정말 끝까지 장난질이구나!"라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월화요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시청자는 "아무 일 없이 마지막화 끝까지 해피하게 그냥 끝내는 거 어때요? 반전 없는 반전 드라마. 1%는 아직 불안해서요"라고 썼다.

아이디 '국제특송'은 "도경 커플뿐만 아니라 수경 커플, 박훈 커플, 부모님, 허지야 등등 모든 캐릭터들의 에필로그를 보여줘야 하는데, 시간이 짧아서라도 한 회 만에 반전이 있긴 힘들 듯해요"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는 배우 오만석이 특별출연한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송현욱 감독과 함께했던 인연이 계기가 됐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17화는 평균 8.4%(이하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최고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수경(예지원)과 진상(김지석)이 엘리베이터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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