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생각나는 유후인, 또 가고 싶은 쿠로가와

부산서 카멜리아호 왕복 3만4000원으로 저렴하게 여행

아기자기한 상점이 즐비한 유후인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 같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큐슈에는 후쿠오카만 있는 것이 아니다. 후쿠오카만큼이나 인기 있는 온천 마을 유후인과 쿠로가와도 잊지 않고 다녀와야 한다.

유후인은 큐슈 북동부 오이타 현에 있는 온천 마을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일본 전통 온천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볼거리 등이 많아 마치 마을 전체가 하나의 테마 파크처럼 느껴진다.

온천수와 차가운 물이 동서로 샘솟아 물안개가 자주 피어오르는 긴린코.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후쿠오카에서는 JR 또는 버스를 이용해 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최근에는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유후인 료칸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후인의 료칸은 정통 료칸을 체험하는 진수를 맛보여 준다. 다다미 방에는 개별 온천이 딸려 있고, 석식으로 가이세키 요리가 준비되어 나온다. 그만큼 요금은 비싼 편이지만 객실이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쿠로가와의 산중 료칸.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볼거리 많은 유후인의 대표적인 명소는 긴린코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호수 같지만 서쪽 바닥에서는 온천수가, 동쪽 바닥에서는 차가운 물이 솟아 올라오는 특별함이 숨어 있는 신비의 호수다.

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새벽 무렵에 나가보면 된다. 동서쪽 같의 수온차로 인해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긴린코의 새벽 물안개가 바로 유후인을 안개의 마을로 불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큐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온천 마을 중 하나는 역시 쿠로가와다. 깊은 산 속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 하는 날에 문득 떠나도 괜찮을 듯한 쿠로가와는 료칸에서 숙박을 해도 좋고, 당일 여행지로도 좋다. 마을 입구에 있는 온천 여관조합인 가제노야에서 나눠주는 가이드맵과 온천 안내 자료 등을 참고해 온천 순례가 가능하다.

온천 순례도 가능한 쿠로가와 온천.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다면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유후인과 다녀온 적이 있더라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쿠로가와는 트래블스타(www.travel-star.co.kr)를 통해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인천~후쿠오카 왕복 항공권과 선라인 후쿠오카 하카타 에키마에 호텔에서 1박, 유후인 키쿠야 전통 료칸 1박이 포하된 자유여행 상품이 32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부산에서 카멜리아호를 타고 다녀오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3박4일의 스케줄의 카멜리아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크루즈로 다인실 기준 왕복 승선권이 3만8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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