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별을 보며 공부를 시작했던 정호준 씨는 퇴직 후 개인천문대를 짓는 게 꿈이었다.
정 씨는 "퇴직하면 시골 가서 조그만 개인 천문대 짓고 동네 아이들한테 별 보여주면서 살아야지라고 꿈꿨어요. 광양에 내려와 보니까 가까운 곡성에도 천문대가 있는데, 광양에는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광양 아이들이 제대로 별을 볼 수 있는 시설을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크게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달별 천문대는 다른 천문대와 달리 완벽하게 별을 느낄 수 있다.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별자리 이야기도 듣고, 천체투영관에서 아름다운 밤하늘도 볼 수 있다.
또 7월부터 9월까지는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도 만날 수 있다.
하조마을은 해달별 천문대 이외에도 아로마테라피 체험 박물관, 도자기 만들기, 감물 염색 체험, 두부와 도넛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체험활동은 하조마을 블로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