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유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고인은 장기 기증으로 난치병 환자 5명에게 새 삶을 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김성민은 지난 2002년부터 1년여 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이름을 알렸고,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3월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100만 원을 선고 받았고, 지난 1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이틀 만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족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