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에 따르면 오세종은 27일 밤 서울 모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맞은 편에서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 충돌해 운명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오세종은 토리노올림픽 국가대표로 나서 계주 5000m 예선에 출전했다.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안현수(현 러시아 빅토르 안) 등이 우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토리노올림픽 뒤 은퇴해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