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남 전 사장을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경영 비리 수사와 관련해 남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범죄 혐의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체포하는 게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을 상대로 측근에게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배임과 횡령 혐의를 포착했으며, 연임로비 의혹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