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지식인연대'는 25일 북한 정찰총국 간부의 정보를 인용해 "김정은 당 위원장이 지난 2013년 11월 11일 제4차 적공일꾼대회에서 3년 안에 세계 최강의 사이버 전력을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을 하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군 총참모부는 현재 정찰총국에 소속되어 있는 121사이버부대와 110사이버전연구소를 비롯한 3개의 사이버 관련 기구와 관련 부대, 그리고 총참모부 적공국(적 와해공작국), 204 사이버 적공부대를 통합해 정찰총국과 별도의 사이버전략사령부를 창설을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NK지식인연대'는 "북한이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에 3년간이나 공을 들이는 데는 사이버전력에서 핵심인 '정보전사'인 컴퓨터 영재들을 단시일 내로 확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전략사령부는 사이버 공격, 사이버 정보, 사이버 적공, GPS 교란, 사이버 특수부대(EMP) 병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한과 미국, 일본과 유럽 담당 전문 작전부서들이 전개(신설)되며, 이를 위해서 평양외국대학과 전국의 외국어학원에서 최우수 학생들을 요원들을 차출하고 있다고 했다.
'NK지식인연대'는 "1차 목표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사이버 자원들의 접근통제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다양한 전투기법으로 이를 장악하며, 국가기반시설들에 대한 기습공격을 반드시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이버공간을 해 남한군의 정신전력을 열세시키고 남한사회 내부의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켜 통일전선실현을 위한 사이버 적공능력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위원장은 평양의 과학영재학교인 금성 제1, 제2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를 내각의 교육위원회로부터 분리해 국방종합대학의 부설학교로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NK지식인연대'는 "전국에서 최고의 영재를 찾아내고 특별교육을 실시, 최고의 컴퓨터영재들을 선발하는 사업을 북한군 총정치국과 중앙당 군사부가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말했다.
고급중학교를 마친 컴퓨터영재들에 대한 교육은 평양국방종합대학과 총참모부 산하 자동화대학(미림대학과 정찰총국 산하 모란봉대학-223연락소)에서 3~5년 동안 전공별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