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부서별 사원설명회'를 갖고 '스타트업 컬처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막 창업한 벤처기업(스타트업) 처럼 소통이 원활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삼성전자의 거대한 조직구조와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고방식과 조직구조, 관행을 바꿈으로써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직급구조를 현재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임원 이하 5단계에서 차장과 부장을 통합해 4단계로 바꾸는 내용이 된다.
이를 통해 보다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바꾸겠다는 뜻이다.
또 선발형 승격과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호칭은 바이오로직스와 제일기획이 채택하고 있는 프로나 바이오에피스가 하는 담당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지나친 장시간 근무를 지양하고 휴가를 제대로 활용해 일과 휴식의 조화를 꿰하는 방안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