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퀴큰 론스 내셔널서 '톱 10' 노린다

대회 3R서 공동 10위와 2타 차

안병훈(25.CJ)이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3라운드에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19위가 됐다.

공동 11위에 출발해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를 3개 범해 1타를 잃은 안병훈은 순위가 다소 밀렸다. 하지만 공동 10위 그룹과 격차가 2타에 불과해 최종일 성적에 따라 '톱 10' 진입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안병훈이 PGA투어 신인선수 자격을 얻어 출전하는 첫 번째 공식 대회다.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출신의 안병훈은 '취리히 클래식' 준우승으로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충족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PGA투어에 주력했다.

빌리 헐리 3세(미국)가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어니 엘스(남아공)가 2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했다. 엘스뿐 아니라 비제이 싱(피지)도 공동 6위(8언더파 205타)로 상위권에 자리해 여전한 베테랑의 실력을 선보였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도 1타를 잃어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로 밀렸고, 이븐파를 친 제임스 한(35)은 공동 58위(이븐파 213타)로 순위가 올랐다. 2타를 잃은 존 허(26)는 공동 65위(1오버파 21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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