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용 매체은 '메아리'는 24일 "200일 전투의 철야진군속에 여명거리 건설장에서 연일 놀라운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평균 10여시간에 한층씩 콘크리트치기가 진행되고 매일 수 십세대의 살림집골조가 형성되는 가운데 여러 초고층, 고층살림집 건설장에서는 30층과 40층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일 현재 새로 건설되는 수 십개 호동의 살림집 건설장에서 26만여㎥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골조콘크리트치기 성과가 이룩됐으며, 3천여세대에 대한 골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수십개 호동의 살림집 건설장에서 내부공사가 입체전으로 벌어져 34만여㎡의 내부미장, 5천500여㎥의 벽돌축조를 비롯한 많은 공사과제들이 수행됐다.
이밖에 수 십개 호동의 공공건물 건설장에서 2만 3천여㎥의 기초콘크리트치기, 2만 8천여 ㎥의 골조콘크리트치기를 마쳤다고 '메아리'는 덧붙였다.
여명거리는 김정은 당위원장 지시로 지난 4월 초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인근에 착공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들을 비롯한 과학자, 연구사들이 살게 될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세탁소, 체신소 등 공공건물들과 봉사망, 김일성종합대 일부 건물을 건설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여명거리에 선진적인 에네르기(에너지)절약기술, 녹색건축기술이 도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