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렉시트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시중 자금 경색과 환율급등, 금융기관의 위기 대응, 수출곤란, 국제공조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준비를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검회의에 참석한 최 차관은 브렉시트로 우리나라 경제가 받을 영향에 대해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 충분한 대응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최 차관은 또 "단기적으로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시장이기 때문에 극심한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까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