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의 진수, 우유니 소금사막

건기와 우기 제대로 알고 여행하자

신이 만들어준 최고의 걸작,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호수가 하늘을 품고 싶어서일까, 사막이 바다를 기억해서일까. 영롱한 물빛이 하늘을 고스란히 반영해 담은 이곳은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하늘 호수라는 말 외의 다른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는 우유니 소금사막은 수많은 여행자들을 남미 여행으로 이끄는 절대적인 이유다.

볼리비아의 포토시주에 위치한 이곳은 발길 닿고 시선 닿는 데마다 아름다워 지구의 것이 아닌 것만 같다. 이색적인 풍경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낯선 풍경을 활용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해보고 싶은 욕심이 스리슬쩍 올라오게 된다.

면적이 워낙 넓다보니 건기의 소금사막에서는 재치있는 연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그래서 우유니 소금사막의 사진은 멋지고 신비로운 사진도 많지만, 짧은 탄성을 자아내는 재치 가득한 사진들도 많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진은 뭐니 뭐니 해도 하늘에 발을 디디고 서 있는 듯 멋진 우유니 소금 사막이다. 해당 사진을 보고 지금 당장 남미로의 여행을 떠나려 한다면 그 걸음을 잠시 멈춰야 한다.

소금사막에 물이 고이는 시기는 보통 일년 중 12월부터 2월까지의 우기로 매우 짧다. 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만 물이 있었다. 그 외에는 건기로 물을 보기 어렵다.

소금사막의 노을은 건기나 우기에 상관없이 멋지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건기가 너무 길다고 해서 낙담할 일도 아니다.

우기에도 날씨에 따라 물이 있는 하늘의 반영을 볼 확률은 달라진다. 풍경 역시 달라진다. 또한 물이 너무 많은 날에는 소금사막 안쪽에 위치한 물고기 섬에 갈 수 없다는 단점도 발생한다.

건기에는 건기대로 즐거운 일이 많다.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희디 흰 소금사막을 차로 질주할 수 있고, 재미있는 착시 현상 사진도 마음껏 촬영할 수 있다.

콜차니 염전 마을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진귀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때가 바로 건기다.

지프를 타고 질주 가능한 건기의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해질녘의 우유니는 물이 없어도 아름다운데, 샴페인 한 잔과 함께 맞이하는 노을은 감동 그 자체다.

우리나라의 정 반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지금 찾아간다면 현지는 한겨울이므로 추위에 대비하는 것을 권한다. 이곳은 6월부터 8월까지가 겨울이다.

오지투어(www.ojitour.com)에서는 남미로 가는 대표 상품에 대부분 우유니 소금사막 일정을 포함시켰다.

14일간 남미 4개국을 돌아보는 세미 배낭여행이나, 30일 동안 남미 5개국과 루레나바께(아마존)을 둘러보는 리얼 배낭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남미 여행의 진수, 우유니 소금사막을 만나보자. 평생 후회없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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