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라디오 시대' 하차 확정…후임은 박수홍

조영남(자료사진)
대작 그림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결국 출연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24일 MBC는 "조영남이 현재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고, 최근 제작진에게 자숙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MBC라디오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가수 이상우, 이문세, 개그맨 박수홍 등이 임시 진행을 맡아왔다. 이 중 박수홍이 최유라와의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 진행자의 자리에 앉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영남이 20명에게 26점의 대작 그림을 팔아 1억 8350만원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조영남은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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