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새벽 1시 55분쯤 김 씨가 서초동 자택 화장실서 넥타이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고 현재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5분쯤 김 씨의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 씨의 부인 A(47·여) 씨가 "오늘은 친척집에서 자겠다"고해 A 씨와 아들을 데리고 현장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분 뒤 A 씨는 경찰에 다시 전화를 걸어 "남편이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해 불안하다"면서 신변확인을 요청했고 다시 출동한 경찰은 오전 1시 55분 쯤 넥타이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김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