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즈음해 반미 행사 시작"

근로단체 반미행사 모임(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해 23일 근로단체들에서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신천박물관, 수산리계급교양관 교양마당에서 각각 진행된 모임들에는 청년동맹, 농근맹, 여맹, 관계부문 일꾼, 청년학생, 농근맹원들과 농업근로자, 여맹원들이 참가했다.

토론자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6.25)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신천군 주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5380여명을 미군이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모임에서는 복수결의시가 낭송됐으며,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고 미제에 의해 흘린 조선 인민의 피값을 기어이 받아내고야 말 굳은 의지가 담긴 구호들이 힘차게 울려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해마다 6.25전쟁을 앞두고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기간을 정해 평양을 비롯한 각 시군별로 군중대회를 열고 반미사상을 높이고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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