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북 교류 단체인 '조선 익스체인지'는 "오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경영, 재무, 법 등의 분야에 경험이 있는 외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평양의 에스프레소: 북한 창업 문화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평양에서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야망이 있는 북한 주민들이 커피점과 식당 등을 창업하고 있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북한 창업가들은 북한 내 어려운 경영,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공하는 방법들을 찾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9월 평양에서 북한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등에 대한 창업 관련 학술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학술 회의에서는 "창업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외국인 초빙 강사들과 북한 사업가들이 사업을 구상해보고, 사업안을 만들고, 또 사업 프로젝트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 학술 회의에서 최초로 북한 창업가들과 외국의 초빙 강사와 멘토(조언자)들이 장기적으로 교류를 하고, 조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기적 멘토'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