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프' 레스터, 바디와 재계약 성사

다수의 주축 선수 이적설 가운데 2020년까지 계약 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 아스널의 강력한 러브콜에도 현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바디는 2020년 6월까지 레스터에서 활약하게 됐다.(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모두가 주목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선택은 잔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레스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디와 2020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을 넣고 득점 랭킹 2위에 오른 바디는 레스터의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주인공. 이 때문에 아스널 등 여러 클럽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파운드(342억원)을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바디의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디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고, 결국 레스터가 바디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우승한 뒤 주축 선수의 이적설에 시달렸던 레스터는 간판 골잡이 바디를 붙잡는 데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여전히 리야드 마레즈, 응골로 캉테 등 핵심 자원이 유럽 여러 명문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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