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또 별세…'41명 남았다'

(사진=자료사진)
일제강점기시대에 일본군으로부터 고통을 받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22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2일 오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대협 측은 SNS 페이지를 통해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명시한 뒤, "할머니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기고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범죄를 밝혀내 책임을 이행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할머니의 신원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장례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가족들이 위안부 문제로 세상이 너무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용히 장례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이제 4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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