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가치투자 ETF 등 3종목, 유가증권시장 상장

"세계적인 투자대가의 투자전략 반영한 ETF"…전체 ETF 상장종목 215개로 늘어

삼성자산운용(주)의 ETF(상장지수펀드) 3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KODEX 가치투자 ETF'와 'KODEX 성장투자 ETF' 및 'KODEX 턴어라운드투자 ETF'를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ETF브랜드 이름이다.

이들 ETF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2천억원 이상의 우량기업 중 '가치'와 '성장', '턴어라운드' 전략에 따라 재무데이터를 점수로 산출해 상위 30종목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이다.

이들 ETF가 상장되면 2016년에 22개 종목이 신규상장되는 것이고,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215종목에 이르게 된다.

거래소는 "이들 ETF가 벤자민 그래함과 같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투자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분석하여 지수에 반영한 전략형 ETF로, 투자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대가들의 투자전략을 기초로 한 우량기업 중심 가치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중장기 투자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