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우먼센스는 7월호에 홍 감독 아내 인터뷰를 실으면서 홍 감독 아내와 김민희 어머니가 주고받은 대화를 재구성해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을 보면, 홍 감독 아내는 "따님(김민희)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민희 어머니는 "바람 난 남편의 아내가 더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엄마가 더 아플까요?"라고 반문했다.
홍 감독 아내는 "남편 도둑 맞은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답했고, 김민희 어머니는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 아내는 "지금 저에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하셔도 모자랄 상황입니다"라고 말을 이었고, 김민희 어머니는 "당신도 딸 키우는 엄마잖아요." "(홍상수)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고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결혼해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