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무엇이든 갑자기란 없는 법이다. 세상에 드러나도 매력적일 만큼 충분히 무르익었고, 이방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트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발칸으로 대표되는 북유럽이 여행지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도 깊이 침투하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간결함, 대단함보다는 실용성이 중요시되는 현재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를 그들은 이미 사회적로 실현해 내었기에 그들의 스타일과 생활양식 등 모든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나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에까지 지속시켜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트로기르가 그렇다.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든 헬레니즘 양식의 도시 구조부터 로마 양식 등의 건축물과 로마네스크 교회와 베네치아 시대의 뛰어난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 등 중세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트로기르는 현대적인 것을 최소한으로 받아들였다.
생각이 많아졌다면 슬로베니아의 호반 휴양지 블레드에서 다 내려놓을 수 있다. 거대한 알프스 산맥이 만들어준 청명한 호수는 티토 대통령의 별장을 만들었을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호수에 면한 100m 높이의 절벽 위에는 블레드 성이 아스라이 서있는데, 약 1000년 경 독일의 하인리히 2세가 세워 한 주교에게 하사한 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발칸 상품은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핵심일주하고 발칸 5국을 돌아보는 9일 상품과 7개국을 12일 간 완전 일주하는 상품으로 나뉘어 있다.
일정과 가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