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뉴욕·파리·런던시장과 어깨 나란히

일본 NHK, '세계 개성파 시장 4인'으로 선정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 NHK가 소개한 '세계 개성파 시장 4인'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전 세계로 송출되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위성방송 채널인 NHK-BS에서 '세계 개성파 시장' 4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NHK-BS '캐치! 월드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박 시장은 영국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 프랑스 파리의 앤 이달고 시장, 미국 뉴욕의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함께 세계 주요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약하는 시장으로 소개됐다.

'캐치! 월드아이'는 NHK 해설위원이 전문가의 시선으로 국내외 뉴스들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NHK는 박 시장을 "'개방, 공개, 공유를 통한 혁신'을 시정철학으로 삼은 아이디어맨"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박 시장이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빛의 속도'로 처리하는 '광속행정'을 펼치는 시장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박 시장은 트위터에 100만 팔로워를 포함해 150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SNS 활동을 통해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SNS 생방송 '#원순씨X파일'을 직접 진행하며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다.

NHK는 "개성파 시장의 등장은 사회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사회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격차와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서울시의 혁신사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나 와 같은 해외 유수의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박 시장은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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