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농구 국가대표 예비명단 선발…'父子 국가대표'

허재(51) 감독과 허웅(23·동부)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올해 남자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14일 허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 이어 허 감독의 장남 허웅이 이날 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부자가 함께 나라를 대표하게 됐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양동근(35·모비스)과 챔피언결정전 MVP 이승현(24·오리온)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 선수들인 이종현(22), 강상재(22·이상 고려대), 최준용(22·연세대) 등도 선발됐다.

협회는 또 대표팀 전임코치에 김상식(48) 전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남자 대표팀은 9월 초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 2016년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 감독= 허재
▲코치= 김상식
▲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선형 변기훈(이상 SK) 박찬희(전자랜드) 김태술(삼성) 이재도 조성민(이상 케이티) 이정현(KGC인삼공사)
▲ 포워드= 허웅(동부) 양희종 한희원 문성곤(이상 KGC인삼공사) 문태영(삼성)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이상 오리온) 최준용(연세대)
▲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하승진(KCC) 김준일(삼성)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부경(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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