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판정까지 안 갑니다"

7월 2일 로드FC 032서 일본선수 상대로 2연승 도전

사진=로드FC 제공
"판정까지 갈 생각은 없어요. 서브미션이든 KO든 빨리 끝낼 겁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TEAM J)의 일성이다.

이예지는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여성부 계약체중(-46.5kg) 경기에서 하나 다테(19, 일본)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예지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중국 원정 대회는 처음이다. 상대가 또 일본 선수인데, 판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 서브미션이든 KO든 빨리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오직 훈련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학교를 다녀온 뒤 밥 먹고 훈련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예지의 종합격투기에서 1승2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로드FC' 일본 대회에서 시나시 사토코(39, 일본)에 패한데 이어 지난 2월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대회에서 와타나베 히사에(일본)에 2라운드 KO패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로드FC 029'에서 시모마키세 나츠키(28, 일본)에 1라운드 암바승을 거두면서 종합격투기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리 순간의 짜릿함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이예지가 중국에서 승전보를 전해올까.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에서는 아오르꺼러(중국)와 밥샙(미국)이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중국 CCTV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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